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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물의 '뿌리'를 알아볼 수 있는 모든 자료가 '이곳'에 "식물거점센터 선정으로 한 단계 높은 비상을 예약하다"
최근 고려대학교 김기중 교수 연구실은 '한국의 식물 DNA 은행'에 이어 '식물거점센터'에도 선정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1997년부터 한국의 식물 DNA 은행을 운영해온 고려대 김기중 교수는 "학부 2학년 때 교수님의 영향으로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식물 DNA 은행장으로서 은행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온 바를 전했다. 최근에는 멸종위기종인 석곡, 금산자주난초, 지네발란 등의 복원에도 참여하며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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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몰린 난과 식물을 자생지에 복원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야생에서 채취해 배양실에서 번식시킨 난 종류 만 6천여 포기를 다도해 섬에 옮겨심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KBS TV

무분별한 채집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난 3종이 인공배양을 거쳐 보길도에 심어졌습니다. 이들 난이 대량으로 길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KTV 국민방송
아주경제

보길도에 식재된 3종은 석곡 1만 3,000촉과 지네발란 3,000촉, 금자란 100촉. 원래 보길도를 비롯한 남해안 일대에 널리 자랐던 식물들이지만 관상용으로 무분별하게 채취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처해있었습니다. 자연 부식하는 노끈을 이용해 곰솔이나 바위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지네발란과 금자란은 우리나라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했고 석곡은 대량모종 증식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복원된 식물들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비공개를 원칙으로 관리인과 CCTV를 배치해 관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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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구진이 국제 식물 DNA바코드 개발 연구에 적극 참여해 동북아시아 나무바코드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고려대 김기중 교수 연구팀은 DNA바코드 개발의 필수 단계인 표준 마커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 식물종 구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 파이앤셜뉴스
  • 한겨례
  • 한겨례

김기중 교수 연구팀이 2004년 해독해 발표한 한국 인삼의 엽록체 유전자 지도. 김 교수팀은 한국과 미국·중국·시베리아 인삼 등에서 식물 종을 분류할 때 식별표지로 삼을 디엔에이 염기서열 영역을 찾아냈으며, 다시 이 식별 방식을 다른 식물 종의 분류에도 적용해 최종적으로 3개 영역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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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180만종에 대한 논문,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사업이 올해부터 시작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기념으로 11∼12일 해외 전문가 16명이 생물자원 연구에 대해 강연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생명의 백과사전 프로젝트와 DNA바코드, 생명계통수 작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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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동식물을 모두 포함해 약 1000만 종의 생물이 있는 것으로 생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름이 있는 것은 170만 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이름도 없이 있다가 생존력이 떨어지는 어떤 것은 어느 날 멸종되고 만다.

- 중앙일보

4, 5월에 햇살 아래 날리던 민들레 씨앗. 요즈음은 여름과 가을에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외래종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도심.농촌.바닷가.산.계곡 할 것 없이 우리 땅 민들레의 90%는 외래종인 서양민들레입니다.

- 중앙일보

국내에 들어온 외래식물이 토종식물을 유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전북대 선병윤 교수팀에게 ‘외래식물의 토착화가 토종식물에 미치는 유전적·생태적 위해성 평가’를 의뢰, 2002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서양 민들레가 지난 100년 동안 토종 민들레의 DNA 특성을 바꿔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구에 참여했던 고려대 김기중 교수는 “전국 민들레 100종을 채집해 DNA를 검사해 토종인지, 외래종인지 검사한 결과 80% 이상이 외래종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외래종과의 잡종으로 토종 민들레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세계일보
한겨레

서양민들레가 전체 민들레의 90%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자생 민들레조차 상당수가 이미 서양민들레의 유전자가 섞인 잡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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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백년전 사람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라의 사망원인은 폐병으로 밝혀졌습니다. 첨단 현대 의학과 더불어 사인을 말해준 단서는 바로 꽃가루였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YTN TV